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석신주사건(空石神主事件)은 1638년(인조 16) 1월 대사헌 유백증(兪伯曾, 1587~1646)이 상소하여 영부사 윤방(尹昉, 1563~1640)을 탄핵한 사건입니다.
유백증은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당시 강화도로 피난할 때에 종묘의 신주를 노비의 헌옷 및 걸레 등과 함께 신주를 가마니에 넣어 말위에 싣고 그 위에 계집종을 태웠다고 합니다. 신주를 소홀히 다룬 윤방의 행위가 폭로 되었으며, 결국 윤방은 삭탈관직되었고 유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