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외래종이 다른나라에서도 부정적인가요?
우리나라의 토착 생물을 감소시키고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외래종(베스,황소개구리)가 다른 나라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나요? 그런 사례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외래종이 외국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는 많습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가물치 같은 토착종이 외국에 가서 큰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당 국가의 생태환경에 따라서 영향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2022년 과학자들은 1986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황소개구리와 갈색나무뱀에 의해서 약 21조 3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기고했습니다. 갈색나무뱀은 미 해병대에 의해서 우연히 괌에 도입되었고 전선 위로 이동하면서 대규모 정전피해를 일으키는데, 갈색나무뱀이 단독으로 일으킨 피해가 13조가 넘는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미국 황소개구리가 주변 생물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서, 확산 방지를 위해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왜래종(Invasive Alien Species)의 확산과 영향을 최소화 하기위해서 국제기구(IUCN)에서는 1997년 세계침입종프로그램(Global Invasive Species Program, GISP)을 설립하고 전세계적인 현황조사 및 조절방안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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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등에 의해 외래종이 들어올 경우 해당 생태계에 없던 종이기 때문에
먹이 사슬이 교란되는 경우도 많지만, 그냥 적절히 잘 살아가는 종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트리아의 경우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이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퍼져 뉴트리아가 거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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