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있었던 일, 아이들이 잘 이야기해주나요?
어느 순간 입을 닫고, 이야기 안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지속적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 그리고 그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요?
아이의 성향이나 평소 아이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만약 아이와 자주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면
자신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게 될 것입니다.
사춘기가 와서 그런거라면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반응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기질의 차이에 따라
학교에 있었던 일을 종달새 처럼 종알종알 말하는 아이가 있는가 반면
학교에 있었던 일 들을 비롯하여 자신의 감정을 꺼내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자신이 감정 및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지 않는 아이의 기질은 대부분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내향적인 성향이 짙어서 입니다.
이러한 기질을 가진 아이들과 대화적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가족과 대화하는 자리를 통해서 간단한 질문을 먼저 던져주세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어? 라는 질문을 시작하고, 아이가 대답을 한다면 다른 질문을 하면서 아이와 대화적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와 대화적 소통을 할 때에는 모든 것들을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돌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평소에 부모님과 대화가 많이 없는 경우에는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저학년의 경우 에는 이야기를 잘 해주지만 학년이 올라 갈수록 이야기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말하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의 부모님이 혼을 많이 내거나 자녀을 이해 하지 못한 말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야기 해 봐야 아이 본인만 더 답답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특별한 기술 없이 아이의 이야기만 끊지 말고 끝까지 잘 들어만 줘도 아이가 문제가 있었던 일들을 잘
이야기 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문제를 해결 해 주는 것보다 아이에 입장에서 말을 잘 들어 주고 이해 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셈 입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이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날의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느꼈는지에 따라 달리집니다
어린 아이들은 종종 자신이 겪은 일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반면, 나이가 들수록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거나 특정한 사건에 대해 말하기 꺼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관계나 학교에서의 경험이 복잡하거나 감정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아이는 입을닫고 말을 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아이와 소통을 강요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주고 대화를 시작할 때 너무 압박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니다
예를 들어서, 저녁 시간에 간단한 일상적인 질문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가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가 자신감을가지고 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이가 말을 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감정이나 상태를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혜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와 소통하려면 일상적인 대화 시간을 정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관심을 보이고 비밀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지웅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와 소통하며 정기적으로 대화 시간을 가지세요. 관심을 갖고 질문하고, 열린 자세로 들어주면 아이가 편하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사춘기가 오거나, 혹은 자신을 표현하는 게 꺼려지면 이야기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와 자주 이야기를 하고 굳이 시간을 내는 게 아니라 밥을 먹을 때 등 특정한 시간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를 해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아이들이 집에서 이야기하는건 아이성향에 따라서 잘 말하는 아이가 있고 그렇지않은 아이도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과 조급하게 대화를 이어나가기 보다는 식사나 산책을 하면서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비난 하는 말보다 많이 들어주면서 공감하고 이해를 많이 해주세요.
아이가 관심 있어하는 주제(캐릭터, 연애인, 만화등)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