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판독지가 촬영후 3일 뒤에 나왔고 진단서는 촬영 당일에 나왔습니다.
진단서엔 신경뿌리병증만 기재되어있고, 추간판 장애등의
내용이 기재되어있지 않아 수정이 가능한지 궁금하며,
MRI 판독지 해석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진단서는 전문의 상담하에 수정이 가능합니다.
MRI 판독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척추의 정상적인 앞으로의 곡선인 요추 전만(척추의 자연스러운 앞쪽 곡선)이 감소되었으며, 경미한 척추 측만증이 있습니다. 이는 척추가 약간 옆으로 휘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L2-3과 L3-4 레벨에서는 디스크가 약간 돌출되어 있고, 인대 플라빔(척추를 안정시키는 인대 중 하나)이 두꺼워졌으며, 중앙 척추관이 약간 좁아졌습니다.
L4-5 레벨에서는 디스크 돌출과 인대 플라빔의 두꺼워짐이 있으며, 디스크의 중앙 부분이 돌출되어 연골판 파열(annular fissure)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척추관이 약간에서 중간 정도로 좁아져 있으며, 왼쪽 L5 신경 뿌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L3-4-5 레벨에서는 pseudolesion) 또는 척추 사이의 인대염(inter-spinous bursitis)이 있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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