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강박증을 시작으로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포함하면 햇수로 16년째가 되네요.
솔직히 말해서 약먹는게 지칩니다. 제 병명은 아는데 의사선생님들이 제 상태를 안알려주는거 같아요.
제 주위에서는 불안장애와 우울증 관련된 한 2~3달 정도 복용하고 마는데, 저는 "이제 약을 그만 먹어도 될거 같다" 이런 말을 한 적이 한마디도 없습니다.
같은 불안장애나 우울증인데, 누구는 2~3달 약복용에 끝나고, 누구는 10년넘게 복용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