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림이라는 상품은 그림 자체의 가치로 볼 수 있지 않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시각으로 입체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크게 그림의 기능을 두 가지로 나누겠습니다.
1) 벽을 꾸미기 위한 소품으로써 인테리어.
2) 그림의 가치를 소비하는 자가 인정하여 간직하는데에 소장하는 재테크 수단.
그랬을 때에 첫 번째의 시각적 쾌감은 보편적인
"아름답다."의 기준도 있겠지만 본인만 좋아도 그만일수도 있겠습니다. 즉 미적 기준은 각자 다 다릅니다.
그래서 두 번째인 소장의 가치 측면으로 봤을 때는
여러 사람들도 작품을 인정해주어야 가치가 올라갈 것인데요.
작품을 볼 때는 시각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하지만
가치 측정에 있어서
1)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적 상황
2) 작가의 성장배경
3) 그 작품이 왜 그려졌어야 했는지. 작품의 계기
4) 동시대 작가들과의 차이점
등 등 여러가지의 요소를 고려하여야만
그 그림의 가치를 매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답다거나 사실적으로 그렸다거나의 기준으로 값을
메긴다면 프린트된 사진이 더 가치 있겠지만요.
지금까지 그림이 그림으로써의 자리를 고수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시각으로써의 접근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기술로써의 접근보다는 철학으로써 사유가 들어가버리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