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증상만으로 요도염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성관계가 전혀 없었다면 흔한 성병성 요도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아침에 보이는 하얀 덩어리는 소변이나 땀, 각질이 섞인 분비물일 수 있고, 귀두 끝의 가려움도 위생 문제나 일시적인 피부 자극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포피 안쪽에 습기가 차면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요도염이라면 보통 소변 볼 때 따끔거림, 요도 안쪽 통증, 분비물이 계속 나오는 양상이 동반됩니다. 현재처럼 아주 소량이고 통증이 없다면 급한 상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선 하루 1회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고, 비누나 세정제는 사용하지 말며, 꽉 끼는 속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비물이 계속 늘어나거나, 소변 시 통증이 생기거나, 가려움이 며칠 이상 지속되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