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기독교의 탄압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그는 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지도 않았으며, 가톨릭에 대해서도 존중하는 마음이었다고 해요.
그런 갈릴레오가 탄압을 받게 된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갈릴레오가 종교재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된 이유는
그가 코페르니쿠스주의자였기 때문이 아니었고, 성서를 올바로 해석하면
코페르니쿠스주의와 성서 사이에는
아무런 모순이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론을 반박, 종교계와 대립했습니다.
당시 기독교가 과학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 탄압했고, 그의 책 대화는 교황정 허가를 받아 출판, 그러나 책 속에 멍청하게 묘사된 인물이 교황을 비유한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게 됩니다.
당시 종교혁명 시기였으므로 교황은 정치적으로 어려웠고, 종교와 과학의 대립이라기 보다, 여러 정치 문제가 얽혀 종교 재판이 열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천주교는 지구를 우주의 중심에 두는 지구 중심설을 오랫동안 견지해 왔습니다. 갈릴레오의 견해는 이러한 믿음과 모순되었으며 그는 교회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습니다.
1632년에 갈릴레오는 지구 중심설과 태양 중심설 모두에 대한 주장을 제시한 "두 주요 세계 체계에 관한 대화"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태양 중심설을 조장하는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교회 교리에 위배되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 결과 갈릴레오는 교회 재판소인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이단으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견해를 철회하도록 강요받았고 여생을 가택 연금 상태로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