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이 눈을 녹이는 원리는 이렇습니다. 염화칼슘은 조해성, 즉 공기 중에 있는 물 (습기)을 흡수해서 스스로 녹는 특징이 있습니다. 염화칼슘 1g은 주변의 물 14g을 흡수하는데 자신의 무게보다 무려 14배 이상의 물을 흡수한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제습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염화칼슘이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면서 녹을 때 열이 발생합니다. 즉, 눈 위에 염화칼슘을 뿌리면 습기를 빨아들여 눈이 녹고, 또 염화칼슘이 녹으면서 발생한 열이 눈을 한 번 더 녹이게 됩니다.눈 쌓인 도로 위에 염화칼슘을 뿌리면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에 쌓인 눈이 녹는데, 이는 염화칼슘이 어는점을 낮춰 눈을 쉽게 녹게 하기 때문이다. 염화칼슘은 주변의 습기 (물기가 많아 젖은 듯한 기운)를 빨아들인다. 염화칼슘 1g당 주변의 물 14g을 흡수할 만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