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가 나타나고 있다는데 살충제에도 잘 안죽는다는데 왜그런건가요?

Question

뉴스에서 우리나라에도 빈대가 생겼다는걸 봤습니다.

살충제로도 잘 안죽는다는데

바퀴벌레 같은건가요? 그냥 곤충이니까 어느정도의 살충제로는 죽어야할것 같은데 내성이 생기도록 진화한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빈대는 일부 살충제에 대해 저항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빈대 개체 중에서 살충제에 대한 유전적인 저항성이 발생하여 살충제에 의한 사망을 피할 수 있는 개체들이 생존하고 번식하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유전적인 다양성과 살충제에 대한 약제 저항성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살충제는 종종 특정한 생물에 대해 효과적일 수 있지만, 모든 종에 대해 100% 치명적인 것은 아닙니다. 살충제는 특정한 생물의 생리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특성은 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종의 개체들은 살충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저항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빈대가 살충제에 잘 안죽는다는 주장이 있다면, 이는 살충제의 효과가 빈대에게 제대로 작용하지 않거나, 빈대 개체 중에서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개체들이 생존하여 번식하는 등의 요소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빈대는 날개가 없는 먼지 색상의 벌레입니다. 빈대의 크기는 사과 씨만 하며, 질병을 퍼뜨리지는 않지만 사람을 물고 피를 빨아 먹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자국이 남고 간지러운 증상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빈대에 물려도 아무런 통증이나 느낌이 없기도 합니다.

그들이 떼 지어 있는 이유의 하나는 근친교배에 의한 어마어마한 생식능력 때문입니다. 연구팀은 노스캐롤라이나와 뉴저지 주의 빌딩에서 나온 빈대를 연구한 결과 묘한 친족간의 유사성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종의 경우 근친교배 후 살아남지 못하지만 빈대의 경우 생존은 물론이고 매우 왕성하게 번식합니다.

우리나라도 빈대가 유행했었는데 농약살충제로 한동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내성이 생긴 빈대가 등장하면서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