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에 구급차가 싸이렌 안울리고 천천히 오면?
대부분의 구급차는 위급하거나 이미 심정지가 와서 일반인이 판단하기에 죽은 사람도 CPR을 진행하면서 사이렌을 울리고 응급실로 이동하고 본 상황의 경우에는 위급하지 않거나 안전한 환자(발목부상, 인대끊어짐등)를 이송할때는 사이렌을 안 울리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저희 아버지께서 피을 토하면 쓸어지셨습니다
의식상실 전 인거 같았어요 피는 계속 토하고 숨을 엄청 적게 쉬면서 피는 입에서 계속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전에 피를 토할때 신고을 바로 했지만 1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다시전화했죠 그리고 다시10분 이 지나고 왔습니다 근데 불명히 전화로 피을 엄청 토하고 쓸어져서 의식 상실전 숨은 적으면서 거칠게 쉰다고 했는데 올때 싸일렌도 안 울렸습니다 이 상황에 코로나 때문에 방호복 입고 출동하느라 늧었다고 하구요 바로 앞에는 김포소방소와 우리병원이 있었지만 구급차는 고촌에서 출발했다고 하네요 숨을 안셨다면 급한대로 CPR을 진행할려고 했으나 숨을 고통스럽게 쉬고 있길래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오직 119가 오길 20분이나 기달렸죠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이런 상황인데 싸이렌은 왜 안울리고 늧게 왔는지
주변에 의료시설이 2개나 있었는데 가까룬 의료시설 (소방서,대병원) 여기서는 왜 가만히 있었는지 원래는 가까운 쪽으로 연결이 되지 않나요?
만약 여기서 출동 의사가 대처를 느리게 했다면 법적 처벌 가능한지 어쭤봅니다
영화나 드라마 뉴스 에는 골드타임 안 놓칠려고 2분 5분 안에 오던데 그건 연기인가... 주변에 의료시설은 장식인가..
그리고 구급차로 환자 이송하는걸 도와줬습니다 의사가 2명 밖에 안와서 도와줬는데 의사가 제되로 안들어서 다리가 약간 쓸렸습니다 까진건 아니예요
그리고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피을 1~2리터 토해서 수혈과 인공호흡장치 실시중이라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많이 당황스러운 일을 경험하셨네요. 먼저 아버님께서 큰 문제 없이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의사인 저희가 여러 상황에 대해 적절히 설명하는 것이 가능할까 고민이 됩니다.
먼저 왜 구급차가 오기까지 시간이 걸렸는지 확인은 소방서에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119에 연락을 하시면 아무리 가까운 곳에 병원이 있어도 병원 구급차는 출동하지는 않는답니다. 피를 토하기는 하셨으나 아직 의식이 있는 정도라면 심폐 소생술은 하지 않으신 것은 잘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피를 계속 토하는 상황이라면 피를 토하면서 기도를 막는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상체는 30도 정도로 높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를 토하게 되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으니 다리는 약간 올려주시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의식이 있고 숨을 쉬는 것이 괜찮다면 여기까지 하시고 119가 올 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피를 토하게 되면 환자가 당황할 수 있으니 옆에서 환자를 진정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119 대원들은 의사는 아니랍니다. 간호사 또는 응급 구조사 이지요. 처치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시면 이것은 법률적인 문제이므로 법률 카테고리에서 변호사 분께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궁금함이 있으셨으나 대답은 의료에 관한 부분만 드려서 죄송합니다. 모쪼록 아버님이 얼른 회복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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