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권장하는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1년~2년 사이입니다.
단순히 시력이 변해서 안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렌즈 자체의 상태가 원인일 경우가 많은데요.
안경 렌즈는 미세한 코팅막으로 덮여 있는데, 이 코팅이 열이나 마찰에 의해 벗겨지면 빛 번짐이 심해지고 시야가 뿌옇게 변합니다. 특히 렌즈를 옷소매로 닦거나 뜨거운 물로 씻는 습관이 있다면 1년도 안 되어 수명이 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흠집들이 쌓이면 해상도가 뚝 떨어지게 되고, 30대에도 PC, 스마트폰 사용 등 근거리 작업이 많으면 조절력 저하나 피로도로 인해 도수가 안 맞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기와 상관없이 불빛이 번져 보일 때, 렌즈를 닦아도 뿌연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안경을 밝은 불빛 아래 비춰봤을 때 자잘한 선들이 많이 보이는 경우, 안경을 쓰고 있을 때 눈이 빠질 듯 아프거나 편두통이 온다면 렌즈를 교체하는 것이 눈 건강에 좋습니다.
안경 렌즈를 자주 바꾸는 게 부담스러우시다면, 세척 시 반드시 찬물과 중성세제(주방세제)를 한 방울 사용해 씻어주도록 하고, 옷소매나 휴지는 렌즈에 미세한 상처를 내므로 반드시 안경 전용 수건을 사용하도록 하고, 뜨거운 차 안에 안경을 두면 코팅이 열에 의해 팽창하며 다 갈라지므로 피할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