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
평소에도 코 주변에 땀이 나는데 특히 식사하실 때마다 불편하실 정도로 땀이 난다니 신경이 많이 쓰이셨겠습니다.
전통 한의학 이론에서 코는 '폐(肺)의 창문'이라고 하여 폐 기운이 드나드는 통로로 봅니다. 따라서 코끝이나 주변에 땀이 맺히는 것(비한, 鼻汗)은 폐에 쌓인 열이 식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한, 음식을 소화시키는 위장(胃腸)에 열이 많은 경우에도 식사 시 얼굴과 코 주변으로 땀이 쉽게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 반응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만약 증상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거나 평소 소화불량, 피로감 등을 동반한다면,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