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부계 계속 언팔하는 친구 어떤 속마음인건가요?
친구 A랑은 원래 서로 부계까지 맞팔돼 있던 사이였는데, 올해 초에 그 친구 때문에 제가 크게 실망할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이후로는 말도 안 하고, 수업도 안 겹쳐서 거의 마주칠 일도 없고… 자연스럽게 멀어졌었죠.
그런데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우연히 같은 기숙사 방으로 배정됐고, 그러면서 얘기할 기회가 생겨 예전 오해도 풀고 예전처럼 편하게 지내게 됐어요. 우리 방이 3인실이라 친구 B도 같이 있는데, B는 원래 A의 절친이고 저는 그냥 ‘같이 지내기 편한 친구’ 정도의 느낌이에요. 둘이 같이 있으면 저는 거의 투명인간처럼 존재감이 없고, 먼저 말을 걸어주는 일도 거의 없어요.
아무튼 A랑 사이가 풀렸다고 생각해서 제가 먼저 A의 부계를 다시 팔로우했고, 맞팔을 기다렸는데 2주가 지나도 반응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왜 안 해주냐고 물어보니까 “그 계정 요즘 잘 안 들어가서 못 봤다”고 하면서 그제서야 맞팔을 해줬어요.
그런데… 거의 2달이 지난 오늘 보니까 A의 부계 이름이 바뀌어 있고, 제 팔로우도 끊겨 있더라고요. 딱히 싸운 것도 아니고 최근에도 잘 지냈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돼요.
혹시 그냥 애초에 부계에 저를 들이고 싶지 않았던 걸까요?
그 친구 마음이 도대체 어떤 건지 전혀 모르겠어서 너무 헷갈립니다.
다시 팔로우 걸어보기도 그냥 제가 자존심 상하고 그냥 이 상태로 계속 지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