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한 번 맞으면 항체가 생성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항체는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감소합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백신을 접종하여 항체의 농도를 유지하고, 강아지의 면역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요즘엔 매년 무조건 다 맞는 것이 아니라 항체가검사를 통해 부족한 항체만 추가보충해주는 접종을 실시하는 곳이 많아 과잉 접종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백신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합백신: 홍역, 전염성 간염, 파보장염, 파라인플루엔자 등 4~5종의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생후 6주부터 2주 간격으로 4~5차까지 접종
-광견병: 광견병 바이러스에 의한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법적으로 의무적으로 접종해야 하며, 생후 12주부터 접종 가능합니다. 첫 접종 후 1년 후에 보강접종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1~3년마다 보강접종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