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GDP는 총 3가지의 접근방식을 통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바로 생산접근, 소득접근, 지출접근으로 말이죠.생산접근을 통한 계산
**국내총생산** = 경제활동별 부가가치(기초가격) + 순생산물세(생산물세-생산물보조금)
우리나라에서 1년동안 자동차 1대를 생산했다고 가정해볼게요. 최종생산물인 이 자동차 1대의 가치는 5,000만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연간 GDP는 5,000만원이 됩니다. 그리고 이 자동차의 가치는 중간업체들이 창출한 부가가치의 합과도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모비스에서 만든 자동차 부품의 부가가치가 3,000만원이고, 현대자동차는 이 부품에다가 2,000만원의 부가가치를 더해 완성품인 자동차를 생산합니다. 두 업체의 부가가치의 합은 최종생산물의 가치와 동일한 5,000만원이 됩니다. 이와 같이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구하는 방법이 바로 생산접근을 통한 GDP의 계산방법입니다.
분배접근을 통한 계산
**국내총생산** = 피용자보수 + 영업잉여 + 고정자본소모 + 순생산세 및 수입세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인건비, 이자, 임대료 등이 나가고 남은 돈은 기업의 이윤으로 남게 됩니다. 즉, 생산요소를 제공한 사람들이 기업으로부터 수취한 각 요소들을 모두 더해도 GDP인 5,000만원과 같아집니다. 이것이 분배접근을 통한 GDP의 계산방법입니다.
지출접근을 통한 계산
**국내총생산** = 소비 + 투자 + 정부구입 + 순수출 완성된 자동차를 누군가가 구입한다면 이를 위해 5,000만원을 지출해야 합니다. 이 지출비용을 통해 GDP를 계산하는 것이 지출접근을 통한 계산방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