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원소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만든게 아닙니다
기원전부터 물질의 기본구성이 뭔지에 대해 매우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론을 펼쳤어요
물이다, 불이다, 흙이다 같은 간단해 보이는 이론부터 현대 입자론에 가까운 이론까지
매우 다양한 이론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다가 기원전 400년쯤에 엠페도클레스 라는 사람이
물불흙공기가 4가지 기본원소라고 한 다음 이것들이 사랑과 미움의 힘으로 결합 분리된다 라고 주장해서
이게 제일 그럴 듯 하다고 평가 되었습니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4가지 라서요
물은 안마시면 죽고, 숨도 안쉬면 죽고, 땅에서 식물이 안자라면 굶어서 죽고
불=따뜻함 이 없으면 얼어죽죠
그후 플라톤이 각 원소를 상징하는 기하학적 모양이 있다드니
제5원소 에테르가 있다느니 하면서 뭔가 철학적인 자기의견을 여럿 추가 했고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습함, 건조함, 차가움, 뜨거움이라는 "4가지 기본성질"이 있고
이것들이 2개씩 결합해서 만들어진 것이 4원소라고 주장 했는데
중세 연금술사들이 이 이론을 재발견 하면서
"그럼 기본성질을 바꾸면 돌이 금으로 바뀌나?"라고 생각해서 중세에 다시 퍼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