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4월 29일 산부인과 혈액검사(혈중 hCG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임신이 아닌 것이 맞습니다. 소변 검사보다 혈액검사가 훨씬 민감하고 정확하므로 이 결과를 신뢰하셔도 됩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면, 4월 11일 배란 예정일에 출혈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배란혈일 경우 이후 황체기(배란 후 생리까지의 기간)가 평소와 다르게 길어지거나 짧아지면 생리 시작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관계에 대한 걱정, 임신 불안, 반복적인 테스트 등 심리적 스트레스 자체가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에 영향을 주어 생리를 지연시키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다음 생리 시점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임신이 아닌 것이 확인된 이상 대부분 1주일에서 2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번 검사 이후로도 2주 이상 생리가 없다면, 기능성 시상하부 무월경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 등 다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 재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