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울면 복이오고 까마귀가 울면 재수 없다는 말에 유래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말중에 까치가 울면 복이 오고 까마귀가 울면 재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언제부터 전해내려오고 있으면 왜 이런 속담이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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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전에 까마귀는 흉조의 상징이 아니었다고합니다. 고대 고구려 때만 해도 발이 셋달린 까마귀를 삼족오라고 부르며 숭상했고 어느 순간 까마귀는 흉조가 되었습니다. 까마귀가 흉조의 상징이 된 유래는 제주도의 구전설화에서 제주도의 차사본풀이를 보면 강림이 인간의 수명을 적어둔 적패지를 까마귀를 통해서 인간계로 전달하려 했는데 마을에서 이것을 잃어버린 까마귀가 멋대로 외쳐대서 부모와 자식의 죽는 순서가 뒤바꼈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이떄부터 까마귀의 울음소리는 불길함을 뜻하는 징조로 받아들여지면서 까마귀가 울면 재수없거나 그 동네에 초상이 난다고 믿게 된 거라고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까치집은 눈에 쉽게 띄지만 까마귀집은 눈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오랜 세월 이어진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봅니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하고 까마귀가 울면 사람이 죽는다는 불길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즉 까치는 반가운 새이고 까마귀는 기분 나쁜 새라고 알려져 온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까치를 보면 반가워하고 까마귀는 재수없다고 쫓아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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