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전에 까마귀는 흉조의 상징이 아니었다고합니다. 고대 고구려 때만 해도 발이 셋달린 까마귀를 삼족오라고 부르며 숭상했고 어느 순간 까마귀는 흉조가 되었습니다. 까마귀가 흉조의 상징이 된 유래는 제주도의 구전설화에서 제주도의 차사본풀이를 보면 강림이 인간의 수명을 적어둔 적패지를 까마귀를 통해서 인간계로 전달하려 했는데 마을에서 이것을 잃어버린 까마귀가 멋대로 외쳐대서 부모와 자식의 죽는 순서가 뒤바꼈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이떄부터 까마귀의 울음소리는 불길함을 뜻하는 징조로 받아들여지면서 까마귀가 울면 재수없거나 그 동네에 초상이 난다고 믿게 된 거라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