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다음날에 출몰하는 길고 미끌거리고 꿈틀거리며 비린내 나는 생명체로 인식되어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지렁이가 없으면 농경의 역사도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비가 온후 길가에 죽어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지렁이는 땅속에서 피부로 호흡을 하며 살아갑니다. 비가오고 습도가 높아진 땅속에서는 호흡이 어려워 밖으로 나오는데 이때 아스팔트위나 콘크리트로 나온 지렁이는 비가 그친후 땅속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피부가 말라 죽은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지렁이들은 땅속에서 생활하며 토양 속에서 먹이를 찾거나 번식을 합니다.
그러나 비가 오면 토양이 물에 젖게 되고 이는 지렁이가 토양 내부에서 숨을 쉴 수 없게 만듭니다. 따라서 지렁이들은 생존을 위해 땅속에서 빠져나와 지표면으로 이동하게 되죠.
그러나 비가 그치고 땅 속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지렁이는 표면이 말라 죽게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수용 과학전문가입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려오면 땅속에 물이 계속 들어 오게 되고 물이 땅속에 가득차 지렁이가 숨을 쉬기 힘들어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