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장난 어디까지 받아주나요? 제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

오늘 아빠랑 여동생이랑 대화하다가 장난치는 분위기였어요

그 과정에서 아빠가 나한테 “머리가 비었다”는 식으로 말했고, 동생이 그걸 받아서 "아빠 말을 정리하면 언니 머리는 우동사리가 들었네?"라고 얘기했어요.

저는 그 표현이 좀 비하처럼 느껴져서 “그건 좀 아니지.."라고 한 다음에

소파 쿠션으로 동생 머리를 좀 몇대 때렸어요...

좀 과잉으로 대응한건 알고있어요.

나중에 다시 대화했는데 돌아온 반응이 사과보다는 “장난인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냐”, "가족끼리 장난치는건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냐, 친구가 한거면 화를내도", "네가 지금 다이어트해서 예민한거다."라는 식으로

저는 장난치다보면 무의식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서로 같이 장난치다보니까..

사과하면 그만인데 제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결론이 나오니까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기분이 나빠지는 상황이 맞는건지, 서로 장난치는건데 제가 예민한건지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지금은 동생도 사과하고 아빠도 사과하시고

잘 푼 상황이라

!!!상황자체만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족끼리라도 머리가 비었다느니 우동사리라느니 그런 말은 듣는 사람 기분이 참 거시기할수밖에 없는 말입니다요 아무리 허물없는 사이라해도 지켜야할 선이라는게 있는법인데 장난이라고 치부하기엔 말의 수위가 조금 높았던것 같네요 글쓴이가 예민한게 아니라 그정도면 충분히 기분나쁠만한 상황이고 오히려 나중에라도 사과를 받으셨다니 다행이지만 담부턴 그런 장난은 서로 삼가는게 좋지않겠나 싶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19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아니.. 장난도 서로 기분 좋아야 장난이지 상대가 기분 나쁘면 그건 장난이

    아닙니다..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부분인데요..??

  • 질문자님 입장에서 충분히 기분이 나쁘셨을것 같습니다. 가족간의 대화라서 장난식이라고 한듯하지만.. 가족이자나요? 혹시 다음에도 질문자님이 머리가 나쁘다고 얘기가 나오면 아버지나 동생이나 DNA상 비슷하다고 누워서 침뱉기 아니냐고 맞받아쳐주세요. 절대로 질문자님이 과민반응하신거 아닙니다.

  • 질문자님이 예민한게 아니고 가족들이 잘못한거 맞아요 충분히 기분 나빠하실만도 했어요 애초에 '머리에 우동사리가 들었네' '머리가 비었네' 라는 표현이 비하하는 표현이라서 가족분께서 장난을 치신게 선을 많이 넘긴 했어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선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긴 해요

    답변을 작성하는 저도 만약 들었으면 굉장히 기분 나쁘고 남한테 잘못 쓰면 손절까지 당할 수도 있어서 이런 표현으로 장난을 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기분 나쁠수 있는 상황은 맞습니다. 특히 외모, 지능처럼 사람 자체를 낮춰 말하는 농담은 듣는 사람에 따라 상처가 될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장난을 많이치는 분위기였다라도 당사자가 불편했다고 말했다면 '아 그건 기분 나빴겠다'하고 받아주는 것이 더 건강한 반응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