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곡우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해서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되며, 볍씨를 담그고 못자리를 깔게 됩니다. 부정을 탔거나 액운이 끼어있는 사람은 볍씨를 볼 수 없도록 가마니를 덮어둔다고 합니다. 또한 이 무렵이 되면 북한에서 살찐 숭어들과 물고기떼가 산란기를 맞아서 용흥강으로 올라오는데, 이때 사람들이 생선들을 잡아서 회, 국, 찌개 등으로 요리한 다음, 잔치를 열어서 술을 마시며 하루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때 물고기가 오르는 조만을 보고 그 해 절기의 이르고 늦은 것을 예측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