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으실 텐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돌 아기의 폐렴이라고 해서 무조건 입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성인보다 입원 기준을 훨씬 낮게 적용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입원 여부는 몇 가지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호흡수가 빠르거나 숨쉬기 힘들어 보이는지, 산소포화도가 정상(95% 이상)인지, 열이 얼마나 높고 지속되는지, 수분과 음식 섭취가 가능한지, 보호자가 집에서 충분히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봅니다. 이 기준들이 양호하다면 외래 항생제 치료로 경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입원하게 되는 경우 통상적인 기간은 세균성 폐렴 기준으로 5일에서 7일 정도입니다. 정맥 항생제를 맞다가 열이 내리고 상태가 호전되면 경구 항생제로 전환 후 퇴원하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이라면 항생제보다 대증 치료가 중심이 되고, 회복 속도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일째 열이 반복되고 있다면 아이의 몸이 꽤 힘든 상태이므로, 폐렴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지금 담당 선생님의 판단을 신뢰하고 따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입원을 권유받으신다면 그만큼 필요하다는 의미이고, 외래 치료를 권유받으신다면 아이 상태가 그 정도로 안정적이라는 의미입니다. 결과 나오면 담당 의사 선생님께 입원 기준과 예상 경과를 직접 여쭤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