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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4.04.18

관포지교라는 사자성어에 나오는 인물이 관중/포숙아라고 하던데 어느 시대 사람인가요?

친구간의 우정을 이야기하는 사자성어가 죽마고우 등 여러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남편이 사학을 좋아해서 그런지 관포지교라는 말을 자주 쓰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나씩 배우는 재미도 있는데요.

이 사자성어가 나온 유래도 궁금한데, 먼저 시대적 배경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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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관포지교에 나오는 인물인 관중과 포숙아는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인물입니다.

    관중은 제나라의 재상으로,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제나라를 춘추시대의 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포숙아는 관중의 친구이자 동료로, 관중이 어려울 때 도움을 주고, 관중이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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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 둘은 기원전 700년대 춘추시대의 제나라 사람들 입니다

    관중과 포숙아는 소꿉친구였다고 전해지며

    부자집인 포숙아가 가난한 관중을 자주 도와주는 사이였다고 전해집니다

    관중이 전쟁에서 도망칠때도, 횡령을 저지를 때도

    포숙아는 "관중은 장남이며 늙은 어머니를 모신다" "가난해서 먹고살기 힘들다" 라는 식으로

    관중을 좋게 봐주었으며

    이를 들은 관중은 "나를 낳아주신 분은 부모님이지만 나를 알아주는 사람은 오직 포숙아로구나!"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관중은 포숙아의 추천으로 다시 관직에 올랐는데

    이때는 엄청 뛰어나게 활약했다고 하며

    훗날 관중과 포숙아가 각각 모시는 주군이 서로 적이 되어 싸웠을 때에도

    승리한 포숙아측 주군인 제환공은 포숙아의 설득으로 관중을 재상으로 등용했다고 합니다

    더욱 훗날 관중이 은퇴하자 제환공이 후임 추천을 받았는데

    관중이 "포숙아는 너무 올곧은 사람이라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

    포숙아는 오히려 관중답게 사적인 인연으로 일을 망치지 않는다고 좋아했다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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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관중과 포숙아는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인물로, 우정이 매우 깊은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중은 명재상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포숙아는 관중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를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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