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생리 주기와 양상의 변화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리 주기가 짧아지고 생리량이 줄어드는 것은 흔히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부터 생리 주기와 양상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는 난소 기능의 점진적인 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폐경이 가까워질수록 생리 주기는 더욱 불규칙해지고, 생리량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생리통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prostaglandin의 생성 감소, 자궁 근종의 퇴화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생리 주기나 양상의 급격한 변화, 과도한 출혈, 심한 생리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부인과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호르몬 이상, 자궁 질환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