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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빼어난양24123.10.20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후 남는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하는 저장방식을 갖추고 있나요?

현재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후 남는 고준위 폐기물은 매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마찬가인데요 그렇다면 현재 이러한 처리 저장방식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각각의 저장방식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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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다른 독성 폐기물들과는 달리 방사성 폐기물은 일정 시간이 흐르면 그 독성이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독성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이죠. 방사성 원소들의 반감기는 원소마다 다른데, 마이크로 초 단위에서 100만년이라는 긴 시간까지 다양합니다. 반감기가 매우 짧은 원소들은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하면 되며, 반감기가 100만년 이상 되는 원소는 방출하는 방사능의 양이 적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반감기가 아주 길지도 않고 아주 짧지도 않은 원소들은 따로 취급을 해 자연에 방사능이 유출이 안 되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반감기는 핵종별로 다르고 방사능양은 방사성물질의 양에 따라 다르므로 반감기가 길다고 해서 그것이 안전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처리방법으로 방사성 원소에 힘을 가하여 다른 동위 원소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방사성 원소의 원자핵에 중성자 등을 충돌시켜 다른 반감기가 짧은 원소로 바꾸면 취급이 용이해지지만, 많은 비용이 든다는 점과 원하지 않는 원소가 나오는 등의 위험 부담이 너무 커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으로고준위 폐기물을 땅 속 깊은 곳에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넓고 안정된 지층에 콘크리트로 동굴과 같은 두꺼운 터널을 만들고 방사능이 새지 않도록 하면 고준위 폐기물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수십만 년 동안 방사능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사능이 새게 해서는 안 되며 지속적으로 방사능 검사와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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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후 남는 폐기물 처리는 상태와 방사성의 세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액체폐기물은 응집침전법, 이온교환법, 증발법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여 저장, 처분하며 고체폐기물은 압축, 시멘트고화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고 기체폐기물은 필터 여과법 등을 이용해 정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사성폐기물의 폐기와 처리는 이로 인해 주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허용선량의 1/10 이하가 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준위 폐기물 처분방식으로는 지하 수백m 깊이에 위치한 지질학적으로 안정한 암반층에 처분터널을 건설해 고준위 폐기물을 처분하는 심지층 처분 방식과 지표에서 수km의 심도까지 대구경 시추공을 굴착하고, 이 시추공 내에 고준위 폐기물을 처분하는 심부시추공 처분 방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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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사용후 핵연료를 임시 저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한국의 원전 15기에서 발생한 사용후 핵연료는 약 6,000톤에 달합니다. 이 중 약 90%는 원전 부지 내의 임시 저장시설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50년까지 영구 저장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영구 저장시설은 지하 500m 깊이에 건설되며, 사용후 핵연료를 약 10만년 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입니다

    다른 국가에서도 사용후 핵연료의 처리 및 저장이 중요한 이슈입니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원자력 국가들은 모두 영구 저장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48년까지 영구 저장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프랑스는 2025년까지 영구 저장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일본은 2042년까지 영구 저장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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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1. 저준위 폐기물: 저준위 폐기물은 일반적으로 발전소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일반적인 산업 폐기물과 유사한 수준의 방사선 활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준위 폐기물은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압축, 강화 및 안전한 포장과 함께 지하 저장소에 보관될 수 있습니다.

    2. 중간저장소: 중간저장소는 원자력 발전소 근처에 위치하며, 사용 후 폐기물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시설입니다. 폐기물은 특수 컨테이너에 포장되어 중간저장소에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중간저장소는 장기적인 최종 폐기물 처분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폐기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최종저장소: 최종저장소는 사용 후 폐기물의 영구적인 처분을 위한 시설입니다. 안전한 지질층에 위치하며, 지속적인 방사선 보호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와 운영이 이루어집니다. 최종저장소는 폐기물을 지하에 인계하여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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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은 저준위, 중준위, 고준위방사성폐기물로 분류됩니다. 저준위와 중준위는 중저준위라고 부릅니다.


    중저준위는 표층처분이나 동굴처분을 하고 있으며 표층처분은 땅을 파서 얕게 처분하는 것이고 동굴처분은 천연동굴 혹은 인위적인 동굴을 만들어 처분합니다.


    ​고준위는 IAEA에서 지하 500m이하에 처분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의 온칼로가 대표적이며 스웨덴, 프랑스도 부지를 찾았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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