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신혼인데 냉전 아닌 냉전으로 살면서 자연스레 각방이 되었고 신혼인가 아니 어쩌면 남보다도 못하게 살고 있다가 매번 터져서 얘기를 하는 저는 랄지 하는거고 대화를 해도 싸움만 되더군요. 그래도 남편 생일이고 이 기회에 제가 잘해주면 고마워 죽겠다 이걸 바란건 아니고 잘해주면 저한테 얘기라도 먼저 하면서 그럴줄 알았더니 나오는 태도가 미지근하길래 결국 저도 그러지말자 하다가 터져서 싸움이 되었는데 더 말안하고 방에 들어갔다가 이 사람이 도대체 저를 어떻게 생각하나 들어나 보자싶어서 밖에 왔다갔다 하다가 얘기 좀 하자고 했어요. 얼마전까지 안자다가 금방 잠들었는지 말도 없더군요. 두번이나 방들어가서 물어보니 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얘기 좀 할래 하면서 술 마셨죠. 술도 안받는지 그래도 조금 마셔주느라 하더라구요 힘든내색 하면서 2시간밖에 못잤다는 둥 하면서...근데 얘기를 하면서 제가 그랬어요. 이것저것 많이 말하다가 우리가 신혼인데 관계도 거의 안하고 지난번 오빠가 한번 나를 거절하고 어느순간 제가 먼저 다가가고 하는식으로 얘기했더니 듣더니 아 지금 관계얘기 하는거야 하면서 빵터지더군요. 저는 진짜 큰용기로 말한거고 이사람이 늘 제가 거기에 미쳐사는식으로 말하는것을 전에 이혼한다 했을 때 친구한테 말하는걸 제가 카톡내용 본것도 있고 태도가 너무 황당하더라군요. 진지하게 얘기 하는거라고 말했고 저 또한 이문제만으로 하는 말은 아니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 말이 나왔고 무슨 생각인지 듣고 싶어서 들어보니 하는 말이 본인이야 말로 하고싶은 맘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이유는 제가 언제 말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자기는 상처였다. 제가 느낌이없어 이렇게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렸다는 거에요. 참 솔직히 연애 초반에 그말 했는지 몰라도 관계는 남편을 통해서 더 잘 알게 되었고 저는 딱히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만약 했다고 하더라도 그럼 왜 그 때 저에게 진지하게 말안했는지 모르겠더군요. 저는 더이상 이남자랑 관계 할 자신은 솔직히 없어요. 없다고 말했구요. 그리고 제가 이 관계 문제로만 얘기 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얘기를 했어요. 오늘 일도 너무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본인은 이벤트 한 풍선 터뜨린 니가 잘못이지 그걸 막지않은 내가 잘못이냐 그리고 설거지를 하는데 어떻게 그것까지 내가 하냐는 식이더라구요..
제가 이벤트를 했어요 어제밤에 풍선 물고 냅뒀다가 그날 1시간을 거쳐서 달고 미역국 끓이고 생일케이크 준비해서 줬는데 마지막 정리를 할때 그 풍선을 저는 냅둬 힘들게 한걸 왜 치워 할줄 알았는데 저한테 위에것은 오빠가 터뜨릴게 저의 성의는 거의 무시하더라구요.. 그날 태도가 신나 이것까지 아니더라도 저한테 솔직한얘기도 하고 할줄알았는데 술도 말도 그냥 다 식은 태도 였어요.
휴~~~ 정말 설명을 다 못하겠어요.
결국은 우린 싸울일은 없고 합의이혼하자 했는데
위자료 내래요. 자기는 안할거니까 ㅋㅋ
그럼 남처럼 살자 내가 집나갈게 하고 생일이고 나발이고 너무 하루하루 숨막혀서 그래 버리고 저는 나갈 준비 중인데 짐 싼걸 다 보고도 마지막 까지 아무말이 없네요. 우리 정말 이제 끝인가봐요. 휴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잡아준다고 제가 있을거면 이 짐 싸는 이유가 없잖아요.. 이젠 뭘 해도 이사람은 저에 관심이 없고 새로움에만 흥미가 있나봐요. 식을대로 다 식은 우리 이제 정말 끝내는게 맞겠죠. 애도 안낳고 둘밖에 없이 살고 정말 정말 잘해볼려고 했던 저의 생각이 제일 최악으로 만들어졌어요. 제 문제도 있지만 넘 번마다 서운해하는 것도 너무 지쳐서 지금 힘들더달도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몸도 마음도 의지가 하나도 안되요 경제까지도 휴 그만하는게 맞겠죠?
안녕하세요. 영리한게논39입니다.
남성분들은 성(性)부분에 있어서는 참으로 민감합니다.
여성의 만족도가 높아야 남자다...라고 인정받는다라고 생각하는것이 전부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부부관계에서 남편분이 자존심이 상했다고 한다면 정말 회복되기 힘든 상황이네요.
질문자님이 남편분을 사랑하신다면 힘드시더라도 참고 노력하면서 지내셔야겠지만 지금도 힘드신데 그렇게 권하기가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질문자님이 마음의 결정을 하시는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리시연입니다.
바로 그만두는것보다는 서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건 어떠실까요.
아니면 편지로라도 장문으로 속에 있는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놔보고 풀어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도 남편분이 반응이 없다면 그때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정겨운고릴라200입니다. 글을 열심히 읽어봤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냥 헤어지는게 맞아보입니다 얼마나 힘들어할지는 알겠지만 애가 없으시면 깔끔하게 헤어지세요 요즘 이혼은 별거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