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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한다람쥐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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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는 없어도 사는데 불편함이 큰가요?

초음파검사시 쓸개에 염증과 종양소견이 있었습니다. 의사 얘기로는 바로 뗄 필요는 없고 6개월마다 체크해보라구하네요. 없는거보단 있는게 낫다고 그러는데.. 주변에 보니 차이를 못느낀다는 사람도 있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 거 같다는 분들이 있으셔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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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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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소화에 관여하는 담즙은 간에서 생성하고 담낭에서는 담즙이 저장되고 농축되는 기능을 합니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은 담낭을 절제한 후에도 십이지장으로 전달됩니다.

    수술 후에도 특별히 음식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담낭의 기능을 담도에서 대신할 수 있으며 간에서도 담즙은 정상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더부룩한 느낌이나 묽은 변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수술 후 지속적으로 소화제를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건강에 좋지 않은 고지방음식을 일부러 많이 섭취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발열, 식사 후에 지속적인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 구역이나 구토, 황달 증상이 있다면 내원하시어 이상 여부에 관하여 진찰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인체에서 쓸개의 역할은 간에서 생산된 쓸개즙을 저장하는 저장소입니다. 저장된 쓸개즙은 식사후 십이지장으로 넘어온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사용됩니다. 쓸개를 제거하게 되더라도 쓸개즙 자체는 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여전히 쓸개즙은 분비가 됩니다. 다만 생산된 쓸개즙을 저장 및 농축하는 기능이 없어지기 때문에 쓸개 제거후에는 지방질이 많은 음식의 소화기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식단을 조절하여 고지방 식이를 줄이고 먹더라도 소량씩 나누어 섭취한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