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눈썹이 없었다는 입장
다빈치와 교류하던 라파엘로(1483~1520)의 작품 ‘막달레나 도니’에서도 눈썹을 아주 흐리게 처리하고 있다. 아마도 당시 상류층 여인들 사이에서 ‘눈썹 제거하기’가 성행했던 것 같다.
- 원래 눈썹이 있었다는 입장
세계적인 미술 감정회사인 프랑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세 가지 가설을 제시한다. 첫째, 섬세하게 그려진 눈썹에 흙과 기름이 섞인 탓에 밑그림과 분별하기 어려워졌다. 둘째, 시간이 지나면서 기름이 안료와 섞여 투명해졌다. 셋째, 속눈썹 부분에 광택제를 바르는 바니시 작업을 완벽하게 마치지 않아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