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2022년도 1분기 기준으로 한국의 가계부채는 1,859조원이며 기업의 신용부채는 2,490조원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0.25%인상되는 경우 시중금리는 일반적으로 0.5%정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단순하게 계산했을때 0.25%금리인상시
가계가 지불해야하는 추가 이자금액은 1,859조원 * 0.25% = 약 4조원이 증가하게 되며
기업이 지불해야하는 추가 이자금액은 2,490조원 * 0.25% = 약 6조원이 증가하게 됩니다.
시중은행 금리기준이 되면 저 금액이 2배정도가 될 것이며 가계와 기업부채 이자는 약 20조원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경기가 호황이며, 국제 경기또한 좋은 상황이라면 충분히 이자를 감당하거나 혹은 부채를 상환하면 되지만 현재 개인과 기업 모두 대출을 갚을 여력이 부족하고 차후에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이자부담을 충당하지 못해 파산 혹은 도산하는 개인과 기업이 속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경기는 침체기에 들어서게 되고 파산한 개인과 기업들에 대한 사회적비용을 국가가 부담할 여력이 되야 하는데, 국가마저도 현재 근 20년이래 최악의 부채수준을 가지고 있어 감당할 여력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인상기조가 미국과의 금리 역전이 발생함에도 빠르게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국의 가계부채 변동금리 비율이 82%나 된다고 하니 시한폭탄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