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동, 티눈이 맞슙니다.
사진상 병변은 중심에 각질핵처럼 보이는 구조가 있고, 피부선이 병변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또한 압박 시 통증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마귀보다는 티눈(corn, clavus)에 더 합당한 소견입니다. 사마귀는 보통 피부선이 끊기고 점상 출혈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태생리는 반복적인 압박이나 마찰로 인해 각질이 국소적으로 과증식하면서 중심에 단단한 핵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엄지발가락은 체중 부하가 집중되는 부위라 흔히 발생합니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부터 시작합니다. 살리실산 기반 티눈밴드나 티눈액 사용은 1차 선택으로 적절합니다. 밴드는 지속적으로 각질을 연화시키는 장점이 있고, 액상 제제는 국소적으로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상 피부 손상을 피하기 위해 병변 부위에만 정확히 도포해야 합니다. 보통 수일에서 수주 반복 사용하면서 점차 핵이 줄어듭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크기가 줄지 않으면 피부과에서 각질 제거(paring) 또는 냉동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나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자가 치료는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추가로 신발 압박이 원인이므로, 쿠션 패드 사용이나 신발 교체 같은 기계적 원인 교정이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