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포크?
무슨말인가요?
포크(Fork)란?
포크란 말 그대로 찍어내는 기술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시 버그 혹은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때 기존 프로젝트를 포크(찍어내기) 해서 작업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상화폐 업그레이드는 호환성 여부에 따라 소프트포크(soft fork)와 하드포크(hard fork)로 나누어집니다.소프트포크(Soft fork)는 기존 체인을 그대로 찍어내서 수정 후 그대로 다시 체인에 덧붙이는 기술입니다. 위그림에서 소프트포크를 보면 중간에 있는 기존의 체인을 포크해서 다시 호환이 될 수 있게 붙여 놓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업데이트들은 소프트포크로 시행합니다.
하드포크(Hard fork)는 소프트포크보다 강력한 업그레이드 방식입니다. 기능 업데이트나, 잘못된 거래가 기록될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해 체인을 두 갈래로 나누는 것입니다. 기존 체인을 포크 해서 업데이트 후, 업데이트 된 체인을 계속 쓰며, 보통은 기존의 체인은 버리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ex. 이더리움 클래식)
위그림을 보면, 중간 기존 체인에서 아래로 포크 된 체인은 다시 호환되지 않고 따로 길을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하드포크는 이전 버전과 호환이 안되며, 때문에 이전 버전의 암호화폐 블록체인 상에서 개발을 하고, 채굴을 하고, 이용하던 이들의 대다수가 업그레이드 찬성해야 하드포크가 가능합니다.
또한 지난 8월에 시행했던 비트코인 하드포크는 시행되기 전 세그윗을 주장하는 비트코인 개발자들과 언리미티드를 주장하는 채굴자들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세그윗(Segwit)은 거래 기록에서 서명 부분을 분리해 그 만큼의 거래내역을 더 포함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고, 언리미티드(Unlimited)는 블록의 크기 자체만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바로 어제인 10월 16일에도 이더리움이 하드포크가 진행이 되었고, 또 11월 1일에는 비트코인의 하드포크까지 예정이 되어있으니, 하드포크에 대한 용어들을 하나하나 이해하고 가상화폐를 거래하면 더 즐겁고 안전한 가상화폐의 거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