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어제(9월 2일) 미국의 실업률이 발표가 되었는데요. 예상보다 좋지 않은 실업률이 성적을 거두었지만, 고용률은 또 건재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네요. 이에 나스닥은 초반에 상승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하락으로 결국 장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실업률이 높아졌는데 왜 나스닥이 초반에 상승을 했냐면, 실업률은 곧 경기침체의 징조가 되는 지표인데 실업률이 예측보다 크게 높아지면 파월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고강도의 금리인상정책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파월의장은 항상 '미국 경제는 튼튼하다'라는 말을 자주하는데 이게 고용률 지표가 양호하다는 것을 근거로 삼기 때문입니다.
금리인상 - 소비위축 - 기업판매실적부진 - 고용률저하 의 패턴이어야 하는데 여전히 금리인상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고용률이 좋다는 것은 경기침체로 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실업률은 예상보다 조금 높게 나왔지만 고용률은 또 여전히 건재하다는 바이든 정부의 말로 인해서 결국 연준의 금리인상속도가 0.75%를 유지할 것이라는데 비중이 높아지게 되는 것 같네요
현재의 금리인상 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로 예상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경기는 내년 하반기정도나 내후년 상반기쯤 되어야지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