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변발은 북방 유목민족의 헤어스타일입니다. 고구려 벽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일본의 전국시대에도 촌마게라고 하여 머리 위를 밀어버리는 헤어스타일을 유지했습니다. 이유는 야외에서 철제투구를 쓰고 생활하는 유목민 기병이나 전국시대 무사들은 머리의 열기로 인해 기절하거나 또는 뇌이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기에 열기를 배출하기 위해 머리 윗부분을 밀어버린 것입니다.
때문에 청나라 이전 중원을 장악한 원나라나 금나라도 이런 변발을 하기는 했지만 자신들의 실리를 위한 것이기에 굳이 피지배층인 한족에게 강요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1644년, 청나라의 순치제는 한족들이 서로 연합해 반란을 일으키려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치발령을 내려 이 머리를 모든 한족들에게 강요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