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에어컨은 전기를 사용하여 내부의 냉매를 이용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 이 과정에서 환경 오염물질인 '냉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에어컨에서 '염소 기반 냉매'인 R-22를 사용했는데, 이 냉매는 오존층 파괴와 기후변화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오염물질로 인식되어 지금은 금지되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에어컨에서는 R-22보다는 환경 친화적인 '프레온 기반 냉매'인 R-410A 등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냉매들도 에어컨 제품이 폐기되거나 수리될 때 누출될 수 있으며, 냉매의 소모량이 많아질수록 에어컨 사용이 환경 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가능한 한 절전 모드를 사용하고, 냉매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에어컨 대신 천천히 바람을 내는 선풍기 등을 사용하거나, 가능하다면 자연적인 방법으로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도 환경보호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