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에도 일본 제국의 침략과 수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또는 항일 운동을 위해서 많은 조선인들이 이 곳으로 계속 이주했습니다. 1932년에 일본 제국은 만주에 괴뢰 국가인 만주국을 세우고 간도를 관할하는 젠다오 성(간도성)을 설치했습니다. 간도는 1949년에 중화인민공화국의 통치 하에 들어갔고, 현재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와 장백 조선족 자치현 등이 중국 행정구역으로 편제되어 있습니다.
백두산과 두만강 유역의 땅으로 우리나라 영토였으나 중국이 100년 넘게 실효지배함으로써 중국 땅이 되어버렸습니다. 청일전쟁의 결과 일본은 조선의 지배를 강화한 반면 간도는 중국이 다스리는 것으로 자기들끼리 조선 땅을 마음대로 결정지어 다스리게 된 것입니다. 이는 조선이 힘이 없어서 일어난 일로 어디에 하소연 할 수도 없습니다.만주 내에 간도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국력을 강하게 키워 전쟁으로 승리하여 가져오지 못하면 절대 우리 땅을 회복할 수 없는 땅입니다.
만주와 연해주는 명확한 개념인데 비해 간도는 매우 다양한 의미로 쓰입니다. 보통은 우리나라 함경도 북쪽의 조선족자치주지역을 간도라고 부르지만 광의로는 압록강북쪽을 서간도, 두만강북쪽을 북간도라고 하여 접경지역 전체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주 광의로 만주지역 전체를 뜻하기도 하는데 만주전체를 간도로 보는 것은 아주 드문 견해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크기로 비교 하자면 만주가 더 큽니다. 즉, 만주 안에 간도가 있지요 주로 독립운동은 간도지방을 중심으로 하였으나 만주 전체로 펴져나가기도 했지요. 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만주라는 그 속에는 우리의 땅 간도를 말한다고 생각 하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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