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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3.11.24

대만의 장제스에 대한 평가는 어떤게 맞는 건가요?

장제스를 대만을 부흥시킨 인물로 봐야 할지, 민주주의를 탄압한 독재자로 봐야 할지..

오늘날 장제스는 어떻게 평가돼야 맞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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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만의 경제 성장, 문맹 퇴치, 부정부패 척결 등을 실시해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도 있고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대만으로 이동한 후에는 본성인들을 학살해 자신의 독재를 강화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정치가 만주사변 후 일본의 침공에 대해서는 우선 내정을 안정시키고 후에 외적을 물리친다는 방침을 세워 군벌을 이용 오로지 국내 통일을 추진하였습니다. 자유중국 대륙반공을 주창하며 중화민국 총통과 국민당 총재로서 타이완을 지배하였습니다. 장제스에 대한 평가는 무능력하며 봉건적 사고를 답습한 군벌이라는 등의 부정적 평가리는 것이 주류이고 이는 중국 공산당의 일방적 주장입니다. 한편으로는 불평등 조약을 해소하고 조계지를 되찾아왔으며 중국을 4대 연합국의 하나로 인정받게 했으며 국제연합 상임이사국 자 획득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제스는 대만 입장에서 보면 대만 건국의 아버지 라고 생각 하며 중국의 입장에서는 미국 제국주의 힘을 업어 민족 간의 전쟁을 한 반역자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이것은 이승만 대통령을 대한 민국과 북한 입장에서 어떻게 보는 지와 비슷한 입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제스에 대한 기존의 평가는 무능력하며 봉건적 사고를 답습한 군벌이라는 등의 부정적 평가가 주류였는데 이는 국공내전의 패배의 원인을 장제스에게 찾거나 장제스를 몰아낸 중국 공산당의 공산혁명 신화 만들기로 인한 영향이 큽니다.

    그런 이유로 학계 및 민간에도 장제스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주류로 자리잡게 되었는데요.
    문화대혁명 등의 사건으로 인해 중국 공산당의 신화가 파괴되었고 학계에서도 중화민국 시기의 사건은 중화민국의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사관이 일본에서 대두되면서 1970년대부터 중화민국과 장제스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 됐습니다. 1996년 레이 황은 지적하길 장제스는 비윤리적이고 전근대적인 수단으로라도 근대 국가를 강제로 만들어냈어야 했다고 말했으며 2003년 영국의 저널리스트 조너선 펜비가 장제스 평전에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장제스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 장제스의 단점들에 대해 혹독히 비판하면서도 장제스가 없었을 중국의 파멸적인 결과를 지적하고 장제스의 정권이 결국 최초의 근대 국가의 기구들을 중국에 제공했으며 마오쩌둥의 정권과 달리 최소한의 정상적인 정권이었다고 규정함으로 매우 전향적인 재평가를 시작했습니다.

    국민 혁명군 장교 출신의 학자 레이 황, 영국 학자 라나 미터, 미국 외교관 출신의 제이 테일러 등의 연구자들이 장제스에 대해 매우 전향적인 재평가를 하게 되면서 무능한 장제스 사관은 학계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장제스와 적대한 중국 조차도 장제스의 항일 일대기에 대해 재평가하며 장제스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