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광해군은 후금의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 궁전을 새로 짔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광해군은 새로운 궁을 짓기 위해서 국가 예산을 굉장히 낭비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누르하치의 후금의 위협이 있는 등 국제 정세가 매우 불안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를 안정화하고 방비를 하기보단 국가예산을 궁전을 짓는 잘못된 판단을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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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광해군은 늘 자신의 정통성 문제로 고민했습니다. 그는 후궁의 아들이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점은 당시 광해군이 세자로 오래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선조와 영의정 유영경이 영창대군을 핑계삼아 광해군을 핍박했기에 광해군 자신도 매우 불안했겠죠.
그러다 보니 전후 복구를 넘어 왕의 권위를 드높이고자 궁궐을 계속 지었습니다. 심지어 음양술ᆞ도참설에 빠져 선조의 아들 정원군[인조의 아버지]의 집에 왕의 기운이 서려 있다고 하자 그 집을 허물고 궁궐을 짓기도 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