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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나
잠이나19.12.01

뻐꾸기는 왜 남의 둥지에 알을 낳나요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자기의 알을 낳아서 기르게 하는데 왜 뻐꾸기는 자신의 알을 직접 돌보지않고 왜 다른 종의 새의 둥지에낳아서 기르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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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 둥지에 알을 맡겨 기르게 하는 것을 탁란이라고 하며, 새가 제 둥우리를 짓지 않고 다른 새의 둥우리에 산란, 포란 및 육추를 그 둥우리의 임자에게 위탁하는 습성, 위탁하는 새를 탁란조라고 하며, 두견이과(두견이, 뻐꾸기, 벙어리뻐꾸기, 매사촌)와 오리과 등 5과의 약 80종이 있습니다.

    뻐꾸기는 개개비나 붉은머리오목눈이 등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는데, 일찍 부화한 뻐꾸기 새끼는 숙주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 떨어뜨려 어미의 먹이를 독차지 하며 성장합니다.

    암뻐꾸기는 적어도 네 개에서 여섯 개의 알을 낳는 습성을 갖고 있는데, 알을 한 두 개 낳을 때만다 꼭 교미를 합니다. 그러나 뻐꾸기가 모든 알을 직접 품는다면 교미 전에 먼저 낳은 알 한두 개는 품어 주지 못하는 동안 썩어 버리거나 교미하여 알을 낳을 때마다 한두 개씩 각각 부화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뻐꾸기는 아주 짧게 머무는 철새이기 때문에 계속 알을 품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뻐꾸기는 이렇게 여려 차례 교미한 후 한두 개씩 주기적으로 알을 낳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양부모가 돌보게 한다는 것입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854195.html#csidxb4bafb84a9a24829867ba23fcf0d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