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는 왜 남의 둥지에 알을 낳나요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자기의 알을 낳아서 기르게 하는데 왜 뻐꾸기는 자신의 알을 직접 돌보지않고 왜 다른 종의 새의 둥지에낳아서 기르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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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둥지에 알을 맡겨 기르게 하는 것을 탁란이라고 하며, 새가 제 둥우리를 짓지 않고 다른 새의 둥우리에 산란, 포란 및 육추를 그 둥우리의 임자에게 위탁하는 습성, 위탁하는 새를 탁란조라고 하며, 두견이과(두견이, 뻐꾸기, 벙어리뻐꾸기, 매사촌)와 오리과 등 5과의 약 80종이 있습니다.
뻐꾸기는 개개비나 붉은머리오목눈이 등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는데, 일찍 부화한 뻐꾸기 새끼는 숙주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 떨어뜨려 어미의 먹이를 독차지 하며 성장합니다.
암뻐꾸기는 적어도 네 개에서 여섯 개의 알을 낳는 습성을 갖고 있는데, 알을 한 두 개 낳을 때만다 꼭 교미를 합니다. 그러나 뻐꾸기가 모든 알을 직접 품는다면 교미 전에 먼저 낳은 알 한두 개는 품어 주지 못하는 동안 썩어 버리거나 교미하여 알을 낳을 때마다 한두 개씩 각각 부화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뻐꾸기는 아주 짧게 머무는 철새이기 때문에 계속 알을 품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뻐꾸기는 이렇게 여려 차례 교미한 후 한두 개씩 주기적으로 알을 낳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양부모가 돌보게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