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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금일자 발표에 보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개최지 결정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유치 후보로 남았습니다. 하기 보고내용 참조하세요.
BIE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유치 후보 도시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벡스코와 북항 일대를 활용해 전시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은 교통 접근성, 인프라, 유치 경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리야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리야드 컨벤션센터와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전시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리야드는 풍부한 자원과 유리한 지리적 위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로마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로마 엑스포 공원과 로마 컨벤션 센터를 중심으로 전시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로마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 유산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BIE 총회에서는 회원국 170개국 중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후보 도시가 개최지로 결정된다. 부산은 로마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효과**
만약 부산이 2030엑스포를 유치하게 된다면, 경제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BIE의 추산에 따르면, 부산엑스포는 총 4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18조원의 부가가치 효과, 5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엑스포는 부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