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대한민국 정부는 조선총독부의 문화재지정을 참고해 남대문을 국보 1호로 지정합니다.
일제는 숭례문을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한양점령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여겼으며 훗날 한일합방과 함께 조선을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면서 오랜 대륙진출의 꿈을 이뤄낸 자신들의 역사를 빛내는 시초의 건축물로 취급했는데, 일제강점기 당시 숭례문이 국보 제1호로 지정된 것도 이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62년 12월 숭례문은 국보 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 보존령」에 의하여 우리나라 문화재 중 가치가 있는 것을 보물로 정하였는데 이때 숭례문이 보물 1호였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해서 지정된 남대문은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