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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뻣뻣한향나무

어쩐지뻣뻣한향나무

시골쥐가 서울2년 살다가 부산 자취해보려는데요

지방 출신으로 서울 2년 살다가 60으로도 깔끔한 집이 없어....

좋은집에서 똑같은 금액 벌거면 서울뜨는게 맞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같은 월세에 정신이 건강해지는 쾌적한 집, 부산으로 자취시작해보려 하는데

어떨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창백한원숭이162

    창백한원숭이162

    서울이 다는 아닙니다 저도 지방출신으로 서울상경해서 20년 살아 봤는데 없이 시작하다보니 벌어서 월세내고 공과금 내고 생활비 쓰고나면 저축할 돈은 빠듯하고 출퇴근 지옥에 그런반면 시골친구들은 내집마련에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보며 현타가 오더라구요 지금은 낙향해서 사는데 서울살때보다 훨씬 여유롭고 바다에 강에 산에 돈안들고도 취미생활하고 서울 떠나면 큰일날 줄 알았던 제자신이 웃기더라구요.

  • 서울이라는 도시는 분명 매력 있고 기회도 많지만, 살다 보면 내 공간 하나 마련하기가 이토록 힘들 수 있구나 하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죠. 월세 60에 곰팡이 없는 깔끔한 집 구하기가 로또 당첨만큼 어려운 게 서울이니까요. 반대로 부산은 같은 금액이라도 확실히 공간이 여유롭고, 창문만 열어도 바닷바람이 기분을 씻겨주는 느낌이 있어요. 생활비 부담도 줄고, 바다 보고 숨 돌릴 여유까지 생기면, 정신 건강이랑 삶의 만족도가 확실히 달라지죠. 물론 처음엔 조금 낯설고 외로울 수도 있지만, 요즘 부산은 분위기도 많이 세련되어지고 젊은 감성도 살아 있어서 혼자 살아도 크게 허전하지 않아요. 시골쥐가 도심생활 해봤으니 이제는 균형을 찾을 타이밍이 아닐까요. 기회만 좇다가 몸도 마음도 바싹 마르는 것보다, 같은 조건으로 좀 더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다면 부산행, 충분히 현명한 선택이에요. 어쩌면 거기서 또다른 가능성과 여유를 발견할지도 몰라요. 애초에 도시는 기회를 좇기 위해 가는 게 아니라, 삶을 누리기 위해 가는 거니까요. 그러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 상관은 없다만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드리면 부산엔 일자리가 없습니다. 반대로 서울로 올라가는 분 들보면 대학이나 일자리 때문에 다 올라가시죠. 일자리 구하실거라면 경기도 외곽에 사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제가 부산 26년 살고 경북에 살고있지만 부산은 정말 일자리가 없거나 일급 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