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우회라는 여성 단체는 언제 어떤 이유로 생긴 것인가요?

Question

각 지역별로 근우회라는 여성 단체가 있던데 근우회라는 여성 단체는 어떤 이유로 언제부터 생기게 되었는지, 그 역사가 알고 싶네요.

탈퇴한 사용자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919년 3·1운동 직후에 조직되었으며 일제 강점기 여성운동은 기독교를 기반으로 보수적인 여성교육계몽운동을 펴온 민족주의 계열과 급진적인 계급투쟁으로서의 여성해방을 주장하는 사회주의 계열로 양대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이들을 통합해 하나로 조직된 최초의 본격적인 여성단체가 근우회입니다. 근우회에서는 교육운동, 민족경제진흥운동, 종교계 여성단체를 통한 신앙운동이나 생활향상 계몽운동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귀중한대벌래33 · Answer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근우회는 1927년에 조직되었던 독립운동 및 여성운동 단체입니다다. 3·1운동 후 일제의 탄압으로 해체된 항일여성단체들이 1927년 신간회의 탄생을 계기로 통합적인 여성운동을 전개하고자 조직하였습니다. 여성의 공고한 단결과 지위향상을 강령으로 삼았고 운동 목표로는 봉건적 굴레에서 벗어나는 여성 자신의 해방과 일제침략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양대 방향이 제시되었습니다. 1930년에는 전국에 60여 개의 지회를 설치하고 일본·만주 등 해외에 지부를 두는 등 활발하게 여성운동을 전개하였으나 내부의 분열과 자금난 등으로 정식 해산 발표도 없이 1931년 이후 해체되었습니다.요즘 보이는 근우회들은 예전의 기억을 살려 여성분들간 지역내에서 친목 도모 및 지역발전을 위해 발족한 단체들로 보이나 과거의 근우회와는 그 결이 다릅니다.그럼 도움이 되셨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low but steady · Answer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근우회란 1927년 한국의 여성 운동가들이 좌우를 초월하여 설립한 단체이며 신간회의 외곽 지원 단체였습니다.  김활란, 고황경, 박차정, 정칠성, 박순천 등이 주동 인물이었고 근우회는 전국적 규모의 대중 조직이었는데 조선 여성의 단결을 도모하며 여성운동을 효율적으로 전개 했다고 합니다.

굉장한비오리121 · Answer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919년 3·1운동 직후에 조직되어 활약한 대부분의 항일여성단체들이 일제의 탄압으로 해체되었습니다.이후 여성운동은 교육운동, 민족경제진흥운동, 종교계 여성단체를 통한 신앙운동이나 생활향상 계몽운동으로 전개되었습니다.이와 같은 여성운동이 1924년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조선여성동우회가 조직된 뒤부터는 민족주의적 방향과 사회주의적 방향으로 양분되었습니다.분열된 국내외의 항일민족운동을 통합해 보다 강력한 민족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1927년 2월 신간회(新幹會)가 조직되었습니다.여성계에서도 여성운동의 통합론이 일어나, 마침내 그 해 5월에 근우회가 조직되었습니다

탈퇴한 사용자 · Answer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927년 5월 27일 창립된 여성운동단체로서 최초의 여성 운동 통일전선체. 신간회(新幹會)가 조직된 직후, 여성운동의 양대 흐름을 이어온 기독교계 여성운동과 사회주의 여성운동간의 통일체로 조직되었다. 김활란(金活蘭)·유각경(兪珏卿)·황신덕(黃信德)·유영준(劉英俊)·정종명(鄭鍾鳴)·주세죽(朱世竹)·허정숙(許貞淑)·최은희(崔恩喜) 등 여성운동계의 인물들이 총망라되었고, 강령으로 <조선 여성의 굳은 단결, 조선여성의 지위 향상>을 내걸었으며, 선언문에서는 「조선여성을 불리하게 하는 각종 불합리는 그 본질상 조선사회를 괴롭히는 일제와 연결된 것이고, 전 여성은 단결하여 투쟁함으로써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현단계 여성운동의 목표는 <민족적 처지의 탈피와 봉건유제 타파>이며, 조선의 민족운동은 반제 반봉건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획득하는 운동이므로, 모든 계급계층은 민족통일전선에 결합해야 하고 여성대중은 근우회로 결집하되, 전체운동과 결합하기 위해 근우회원은 모두 신간회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근우회는 전국에 70여 개 지회를 두고 도쿄·간도에까지 조직을 확대했으며, 기관지 <근우(槿友)>를 발간했다.제2차 대회(1929년 7월)에서 채택한 수정 행동강령은 다음과 같다. ①교육의 성차별 철폐 및 보통교육 확장 ②여성에 대한 봉건적·사회적·법률적 일체 차별의 철폐 ③일체 봉건적 인습과 미신타파 ④조혼폐지 및 결혼·이혼의 자유 ⑤인신매매 및 공창폐지 ⑥농촌부인의 경제적 이익 옹호 ⑦부인노동자의 임금차별 철폐 및 산전산후 휴양과 그 임금지불 ⑧부인 및 소년노동자의 위험노동 및 야간작업 폐지 ⑨언론·출판·결사의 자유 ⑩노동자·농민의료기관 및 탁아소 제정 확립.그러나 30년 이른바 근우회사건(여학생 만세시위 지도 사건)으로 정종명·정칠성·허정숙·박호진 등 다수의 사회주의계 간부들이 검거되고 기독교계가 근우회의 주류를 이루게 됨에 따라, 여성해방을 계급해방·민족해방과 결합시키는 노선에서 이탈, 체제내에서의 여권확대를 주장하는 경향성이 강화되었다. 이때 코민테른 <12월테제> 및 신간회의 해소운동과 함께 근우회에서도 해소론이 대두, 여성운동의 통일전선체였던 근우회는 31년 마침내 해체되었다. 그 후 사회주의계 여성운동가들은 공장·농촌으로 들어가 적색노동조합·적색농민조합 여성부를 조직하는 활동에 주력했으며, 여권확대를 주장하던 여성들은 농촌여성 계몽운동 등에 나섰으나, 결국 일제의 식민지정책에 이용되는 결과를 낳았다.출처 : 한국근현대사사전

든든한소쩍새224 · Answer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근우회는 1927년에 조직되었던 독립운동 및 여성운동단체이며, 3·1운동 후 일제의 탄압으로 해체된 항일여성단체들이 1927년 신간회의 탄생을 계기로 통합적인 여성운동을 전개하고자 조직하였다.

잘난몽구스218 · Answer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근우회는 일제강점기 중반 조직된 여성 단체로 조선 여성의 단결을 도모하며 여성운동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결성되었습니다.좌파와 우파 합작의 여성 단체로 신간회와는 자매 단체 성격이며 1927년 5월 27일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연합회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여성계의 민족유일당으로 출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