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노령 강아지들 자체가 어린 강아지들에 비해서 대사력이나 신체활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당연히 마취를 하게 되면 더 컨디션이 다운 될 수 있으니 무슨 수술이든간에 그 병원에서는 해당 리스크를 안고 수술을 하거나 기본적인 스크리닝 검사 후 보호자 동의 하에 수술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쓴이분 강아지의 경우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백내장까지 왔다고 하는데, 수의사의 판단 하에 수술적기 등 판단을 하고 수술을 합니다.
특히 안과수술의 경우 눈은 신경 분포가 많아서 일반적인 복강 수술보다 마취의 양을 좀 더 높여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약간의 움직임으로 인해 수술이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보호자분께서는 선택하셔야 합니다.
마취의 위험성과 기저질환의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강아지의 시력을 살리겠는가
vs
시력을 포기하고 남은 강아지 여생 더 잘 케어하면서 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