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이 상장한다는 것은 일반인들도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증권시장에 올리는 것입니다. 상장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정한 요건을 충족하여야 하는데요. 이때 상장 심사를 받기 위해 기업공개절차(IPO)를 거쳐야 합니다. Initial Public Offering(IPO), 최초로 기업의 정보를 공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이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회사가 상장하기 위해서 심사 받고 주주를 모집하기 위해 기업의 중요정보를 공개하는 절차를 IPO라 하는 것입니다. IPO가 진행되는 절차는 주관회사 선정, 실사 및 내부정비, 상장예비심사,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및 청약 납입, 상장 신청 및 매매개시 등이 있습니다.
IPO의 가장 큰 목적은 기업의 자금조달에 있습니다. 증권시장에서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면서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노리는 것인데요. 자금을 조달받음으로써 사업을 확장하고 키우면서 기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상장기업이란 타이틀을 가짐으로써 부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회사의 인지도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으며, 투자를 받을 때에도 유리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상장한 법인은 매년 경영상, 재무상의 정보를 공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투명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울 수 있지요.
IPO의 가장 대표적인 단점은 경영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의 소유권이 분산되면서 경영에 있어 주주들의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주들이 회사의 미래성을 보고 투자하였을 경우, 경영에 대한 압박이 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소신 있는 경영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것이지요. 또 기업의 내부정보가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