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적인 관점에서 설명 드리자면, 도토리묵은 주성분인 탄수화물인 것은 맞지만, 이 탄수화물의 대부분은 사람이 소화시키기 어려운 식이섬유입니다. 이로 인해 도토리묵은 칼로리 밀도가 낮아 같은 부피의 밥이나 빵 등에 비해 칼로리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살이 찌는 것은 특정 음식을 먹기 때문이라기보다는 하루 동안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많을 때 발생합니다. 도토리묵 자체는 칼로리가 낮아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은 체중 증가에 크게 기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곁들이는 양념(간장, 참기름, 설탕 등)에 따라 칼로리가 추가될 수 있으니, 양념을 조절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도토리묵 자체는 곤약처럼 거의 제로 칼로리는 아니지만, 체중 관리에 있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