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나 약사 입장에서 식약처의 특수의료용도식품 제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최근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한 정부의 추진과 지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암, 당뇨 등이요. 제품으로는 대상의 인핸서, 종근당건강의 캔서코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은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영양상태가 특별히 요구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게 설계된 식품으로, 암, 당뇨병, 신부전 등 다양한 질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 더 중요해질 분야라고 판단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셨길 바랄께요
평가 감사드려요 ^^ 항상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약사입니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은 질환별 영양요구 특성에 맞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절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조 가공하여 환자의 식사관리 편리를 제공하는 식사 대체 목적의 일반식품입니다. 중증환자나 암환자분들은 제대로된 식사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영양 결핍시 중증도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라면 특수의료용도식품을 사용하시는것도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용학 약사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모든 음식은 통으로 직접 씹어서 복용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위 제품들처럼 특정 질환에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들만 모아 보충해줄 수 있도록 구성된 제품들은 영양 공급 측면에서는 이점이 있을지 몰라도, 우리가 식이를 통해서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에 비해서는 한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 제품만 믿고 다른 식이가 부족해지면 그로인해 기타 미네랄이나, 식이섬유, 식물성파이토케미칼 같은 물질들은 섭취할 기회가 적어집니다.
따라서 정말 식욕이 없거나, 체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 혹은 항암으로 인해 입안이 다 헐어 경구 섭취가 쉽지 않은 상태 등 특정 이유가 있는 대상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스스로 저작운동이 가능하고, 음식을 먹는데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는 보조적으로 드시는 것은 괜찮아도 주식으로 삼기에는 권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