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환절기에 자주 생기는 비염은 알레르기 비염일 경우가 많아요
알레르기비염은 코점막의 알레르기반응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의 네 가지 주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는 이 4가지 증상 중에서 2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의심하게 됩니다. 네가지 특징적인 증상 외에도 눈 주변의 가려움, 눈충혈, 두통, 후각 소실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합병증으로 부비동염, 결막염, 중이염, 인후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회피하기 위한 환경관리와 생활습관 조절, 그리고 약물치료가 기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약물은 경구용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비강내 스테로이드와 비강내 항히스타민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약제 선택은 환자의 중증도와 선호도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약물치료 이외에도 면역치료의 적응증이 되는 경우에는 면역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MAST검사라는 알레르기 검사를 해주고 있으니 검사를 해보시고 만약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있다면 접촉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