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수치 조절 중인데 콜킨정을 끊어도 될까요?
근 3,4년 간 1년에 한 번 정도 통풍 발작이 있었고 통풍이나 요산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서 그냥저냥 지내다가 제대로 알아보니 고요산 상태가 은근 심각한 문제라 하여 진료받고 약 3개월 전부터 매일 페브릭정40mg 1정과 콜킨정 1정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혈액 검사에서 요산 수치는 근 5년 간 항상 8.2~8.9 수준이었습니다. 약 3년 전부터 매일 평지, 경사, 계단 포함해서 왕복 4km 정도 걷기 하면서 신장, 체중은 167cm 60kg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담배는 평생 안 피웠고 술은 2년 전에 완전히 끊었습니다.
처음 한달 복용 후 초진 수치 8.0에서 3.4로 크게 줄었고 간수치 정상이라고 하고, 세달째부터 페브릭정40mg을 반으로 잘라 20mg으로 줄여서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페브릭정40mg절반+콜킨정을 복용 중인데,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굳이 콜킨정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도 하고 처음 3~6개월간 통풍 발작의 예방을 위해 요산 강하제와 병용할 수 있다도고 합니다.
현재 저의 상황이라면 콜킨정을 3개월까지만 먹고 페브릭정40 절반을 유지하면서 계속 관찰하는 수준으로 가도 되지 않을른지요? 페브릭정도 금방 끊을 생각은 아니고 일단 몇 년은 유지하고 차후에 의사 선생님과 끊을 수 있는 시점을 상의할 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잘 관리하고 있으시네요 통풍 환자에서 요산 조절의 목표치는 4-6mg/dL입니다. 3mg/dL 밑으로는 되지 않게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콜히친은 발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만약 무증상으로 3-6개월 유지된다면 끊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약으로 잘 조절하고 있으시지만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식단조절을 해주시는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요산은 퓨린의 대사물질로 퓨린이 낮게 들어간 음식을 먹으시는게 좋겠습니다. 퓨린은 육류나 맥주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제1군(퓨린 함량:0-15mg): 먹어도 되는 음식
- 계란, 치즈, 우유, 곡류(오트밀, 전곡은 제외), 빵, 대부분의 야채, 설탕, 포도, 토마토
2) 제2군(퓨린 함량: 50-150 mg): 회복 후에 먹어도 되는 음식
- 고기류, 가금류, 조개, 콩, 흰 살 생선(도미, 농어, 넙치, 가자미, 대구, 명태, 복어 등을 흰 살 생선이라고 부릅니다)
3) 제3군(퓨린 함량: 150-800 mg): 피해야 할 음식
-내장(신장, 간, 지라, 신장, 심장, 혀, 뇌 등), 민물(섭) 조개, 육즙, 거위, 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메주, 효모, 베이컨, 술은 절대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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