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시 각종 배관은 구조체를 통과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구조체를 만들 때 같이 작업합니다. 전체를 작업하는 것은 아니고 배관의 일부를 미리 묻어둔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구조체를 타설한 뒤 연결 가능한 배관은 후속작업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욕실(화장실) 방수공사 이전에 배관공사가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욕실 방수공사를 할 시점이라면 배관은 대부분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욕실 배관은 바닥에서 여유롭게 뽑아 올려둡니다. 그런 상태로 방수공사를 하고, 방수제가 마른 후에 내부에 물을 채워서 검사를 해봅니다. 검사를 안 하는 현장도 더러 있지만 추후 방수 하자로 물이 아래층으로 새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사를 해보는 것입니다. 이때 배관작업을 하지 않으면 배관을 삽입할 구멍으로 물이 빠지기 때문에 배관을 미리 작업해두는 것이 맞고, 배관과 구조체 사이에도 방수작업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도 배관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맞습니다. 더군다나 방수 작업 후 바닥구조체를 타공한다고 보면 방수도 깨지며, 배관 주변으로 다시 방수작업을 해야 됩니다. 특히 타공크기와 배관 관경을 정확하게 맞추기 어려워 틈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한 문제 때문에 배관의 일부 또는 전체를 설치한 후 방수작업이 이루어집니다.